언더독 커피
영업시간 10:00 ~ 19:00(주문 마감 18:30)
격주 토요일 휴무
마포구 성미산로15길 13, 1층

2014년 여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김일두가 누군지도 모른 채 ‘김일두라니 어디 짱 이름 같네.‘란 개똥같은 생각을 하며 봤던 공연. 그 공연의 첫 곡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노래 첫 소절을 듣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 그때 올려다봤던 하늘의 색깔, 구름의 생김새, 그때의… 온갖 것들이 놀랍도록 선명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날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첫 곡 듣다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김일두를 알았습니다.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김일두는 짱이 맞습니다.
그 순간으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김일두의 노래 제목을 따 커피 이름에 붙이고 가게를 열었습니다. 가게에서 김일두 공연도 합니다. 이러다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팔겠어요. 그래서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팝니다.
세상에 갓 나온 김일두 부틀렉 앨범 ‘그 집에 노래’를 언더독 커피에서 판매합니다. 부틀렉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김일두의 정식 앨범은 아닙니다. 김일두를 좋아하고 김일두가 좋아하는 이지웅이라는 분께서 부산 그의 집에 놀러 가 녹음했던 음원들을 사비를 들여 앨범으로 만드셨습니다. 디지털로는 발매되지 않았으며, 김일두 본인과 이곳 언더독 커피 말고는 이 앨범의 판매처가 일단 없습니다.
이 부틀렉 앨범 덕에 김일두의 집으로 놀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타 치며 노래하는 김일두와 옆에서 그를 따라 노래하는 고양이들이 있는 그 집으로. 미발표곡들을 포함한 스물세 곡이 두 장의 씨디에 담겼습니다. 김일두가 노래하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김일두에 대한 사랑으로 한데 묶은 앨범이자, 김일두의 집으로 초대하는 앨범입니다.
커피 만드는 것 외의 나머지 것들은 욕심 없이 세상이 흐르는 대로 두는 식으로 가게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흐르고 흘러 지금 망했어요. 망한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그랬는데, 이 앨범만큼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 힘차게 팔고 싶은 마음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년 여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김일두가 누군지도 모른 채 ‘김일두라니 어디 짱 이름 같네.‘란 개똥같은 생각을 하며 봤던 공연. 그 공연의 첫 곡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노래 첫 소절을 듣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 그때 올려다봤던 하늘의 색깔, 구름의 생김새, 그때의… 온갖 것들이 놀랍도록 선명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날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첫 곡 듣다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김일두를 알았습니다.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김일두는 짱이 맞습니다.
그 순간으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김일두의 노래 제목을 따 커피 이름에 붙이고 가게를 열었습니다. 가게에서 김일두 공연도 합니다. 이러다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팔겠어요. 그래서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팝니다.
세상에 갓 나온 김일두 부틀렉 앨범 ‘그 집에 노래’를 언더독 커피에서 판매합니다. 부틀렉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김일두의 정식 앨범은 아닙니다. 김일두를 좋아하고 김일두가 좋아하는 이지웅이라는 분께서 부산 그의 집에 놀러 가 녹음했던 음원들을 사비를 들여 앨범으로 만드셨습니다. 디지털로는 발매되지 않았으며, 김일두 본인과 이곳 언더독 커피 말고는 이 앨범의 판매처가 일단 없습니다.
이 부틀렉 앨범 덕에 김일두의 집으로 놀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타 치며 노래하는 김일두와 옆에서 그를 따라 노래하는 고양이들이 있는 그 집으로. 미발표곡들을 포함한 스물세 곡이 두 장의 씨디에 담겼습니다. 김일두가 노래하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김일두에 대한 사랑으로 한데 묶은 앨범이자, 김일두의 집으로 초대하는 앨범입니다.
커피 만드는 것 외의 나머지 것들은 욕심 없이 세상이 흐르는 대로 두는 식으로 가게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흐르고 흘러 지금 망했어요. 망한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그랬는데, 이 앨범만큼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 힘차게 팔고 싶은 마음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4년 여름, 백남준아트센터에서 김일두가 누군지도 모른 채 ‘김일두라니 어디 짱 이름 같네.‘란 개똥같은 생각을 하며 봤던 공연. 그 공연의 첫 곡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노래 첫 소절을 듣던 순간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때 느꼈던 감정, 그때 올려다봤던 하늘의 색깔, 구름의 생김새, 그때의… 온갖 것들이 놀랍도록 선명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날의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첫 곡 듣다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그렇게 김일두를 알았습니다.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김일두는 짱이 맞습니다.
그 순간으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김일두의 노래 제목을 따 커피 이름에 붙이고 가게를 열었습니다. 가게에서 김일두 공연도 합니다. 이러다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팔겠어요. 그래서 이제 가게에서 김일두 씨디도 팝니다.
세상에 갓 나온 김일두 부틀렉 앨범 ‘그 집에 노래’를 언더독 커피에서 판매합니다. 부틀렉이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김일두의 정식 앨범은 아닙니다. 김일두를 좋아하고 김일두가 좋아하는 이지웅이라는 분께서 부산 그의 집에 놀러 가 녹음했던 음원들을 사비를 들여 앨범으로 만드셨습니다. 디지털로는 발매되지 않았으며, 김일두 본인과 이곳 언더독 커피 말고는 이 앨범의 판매처가 일단 없습니다.
이 부틀렉 앨범 덕에 김일두의 집으로 놀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타 치며 노래하는 김일두와 옆에서 그를 따라 노래하는 고양이들이 있는 그 집으로. 미발표곡들을 포함한 스물세 곡이 두 장의 씨디에 담겼습니다. 김일두가 노래하는 슬픔과 아픔, 그리고 사랑을 김일두에 대한 사랑으로 한데 묶은 앨범이자, 김일두의 집으로 초대하는 앨범입니다.
커피 만드는 것 외의 나머지 것들은 욕심 없이 세상이 흐르는 대로 두는 식으로 가게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흐르고 흘러 지금 망했어요. 망한 게 중요한 건 아니고 아무튼 그랬는데, 이 앨범만큼은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연어들처럼 힘차게 팔고 싶은 마음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대학생 때 5.18 민주화 운동에 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어느 날 아침 눈을 떴는데 별안간 5.18 국립묘지에 가봐야겠단 충동이 일더라고요. 그길로 일어나 기차를 타고 광주로 갔습니다. ”학생이 여행 왔냐. 저거 봐라, 저게 바로 무등산이다.“ 하며 신나게 이런저런 안내를 해주시던 택시 기사님과 함께 도착한 국립묘지. 추모관을 둘러보고 묘비 뒷편에 쓰여진 글들을 읽으며 한참을 있다 나왔습니다. 나와서 본 태극기는 평소와 달리 보였습니다. 후회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중 그때 충동적으로 광주에 갔다 온 건 잘했다 자평합니다. 광주에 간 목적이 국립묘지 방문 하나였기에 국립묘지에서 나와 다시 기차 타고 집에 온 건 아쉽습니다. 간 김에 광주 맛집 같은 데도 들렀으면 좋았을 텐데 광주까지 가서 롯데리아 불갈비버거 세트 먹고 왔어요. 이번 주는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감사합니다.

휴무일이 격주로 있어 매주 월요일에 금주 휴무 여부 공지를 올리고 있는데 매주 할 말이 있는 게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말 안 하는 건 싫다 보니 오늘 같이 할 말이 없는 날엔 아무 말을 합니다. 사진은 연남동 소재 곰탕집 청백의 냉제육에 곁들여진 파절임이에요. 청백은 한국 제일의 디저트 가게 미드나잇 플레저의 추천으로 알게 된 곳이며, 냉제육은 다른 손님께 청백을 추천해드렸더니 그분께서 가서 먹고 역추천해주신 메뉴입니다. 맛있습니다. 특히 저 파절임, 한평생 무수한 파절임을 먹어왔지만 기억에 남는 파절임은 저 파절임이 유일합니다. 파절임이란 음식이 이 정도까지 맛있을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파절임 맛있게 먹었단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파절임 사진을 올리며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은 휴무일입니다.

관심을 안 두려 해도 저는 귀가 달려있고 가게는 작기에 대화가 어쩔 수 없이 귀에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웃지 말자, 그건 실례다, 차라리 울자, 그래서 몰래 울었습니다. 손님들이 나가실 때 눈물을 닦고 여쭤봤습니다. 혹시 두 분 스탠드업 코미디나 만담 같은 거 하시는 분들이냐고. 본업은 따로 있고 부업으로 웹진을 하고 있다며 명함을 주셨습니다. 차지드 프레스. 오늘 아침에 잠깐 훑어봤는데 되게 재밌어요. 유명해지기 전에 알립니다. AI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상상력과 사람만이 가진 어떤 그… 그게 잔뜩 묻어있는 잡지입니다. 역시 사람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미래다. 이번 주는 휴무일 없이 운영합니다.
@chargedspace

안녕하세요. 코앞으로 다가온 오월, 어린이날을 앞둔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은 휴무합니다. 조카들과 놀러 가요. 작년 100cm가 안 되는 키로 인해 범퍼카 입구컷을 당한 뒤 세상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던 둘째 조카가 올해는 키 100cm를 넘긴 어엿한 어린이가 되었습니다. 그 기념으로 범퍼카 타기 재도전하러 갑니다. 범퍼카 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주는 휴무일 없이 운영하는 한편 일요일은 공연 예매해놓은 게 있어 오후 여섯 시까지 영업합니다. 공연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연 보기 전 밥 먹는 게 더 중요해 일찍 닫습니다. 밥 챙겨 드세요. 감사합니다.

짬뽕 안 좋아하는데 이품 짬뽕은 맛있더라, 이품 맛있다, 이품 짬뽕도 안 먹어보고 무슨 커피를 한단 말이냐, 군만두 시키는 걸 잊지 마라, 이품 짬뽕 안 먹어볼 거면 당장 고향에 내려가라 등등의 말을 두어 달 간 듣다 어제 먹은 연희동 이품의 짬뽕과 군만두입니다. 세뇌 수준의 찬사들 때문에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정도의 기대를 가지면 대개 실망도 컸기에 걱정이 좀 됐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담백하고 맛있는 짬뽕’ 하면 생각해낼 수 있는 이상적인 맛에 부합하는 짬뽕입니다. 군만두 역시 그랬습니다. 저를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미 다 가본 곳 같긴 한데 아직 안 가보셨디면 짬뽕이 땡기시는 날 한번 가보세요. 짬뽕 땡기는 날 이품 짬뽕 안 드실 거면 서울에 헛살고 계신 것이니 고향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당장 고향에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외식의 신의 축복이 가득한 동네 연희동. 이젠 연희동에 맛없는 식당이 있기나 한지 궁금합니다.

이런 걸 처음 해봤는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영광스런 경험을 하게 해준 베가스 아시아 고맙습니다. 하면서 ‘다음에 또 이런 거 하면 더 재밌게 잘할 수 있겠다.’란 생각과 ‘다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이런 양가적 생각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는데, 어제의 테이프 흔적을 지우며 ’뭔 놈의 테이프가 이렇게 질기지.‘란 생각과 ’이 테이프라면 과연 믿고 쓸만하겠다.‘란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재밌었어요. 날씨가 좋습니다. 마이 뉴 밴드 빌리브 앨범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런 걸 처음 해봤는데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영광스런 경험을 하게 해준 베가스 아시아 고맙습니다. 하면서 ‘다음에 또 이런 거 하면 더 재밌게 잘할 수 있겠다.’란 생각과 ‘다음은 없을 것.’이란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이런 양가적 생각은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는데, 어제의 테이프 흔적을 지우며 ’뭔 놈의 테이프가 이렇게 질기지.‘란 생각과 ’이 테이프라면 과연 믿고 쓸만하겠다.‘란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재밌었어요. 날씨가 좋습니다. 마이 뉴 밴드 빌리브 앨범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팬카페를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길을 걷다 팬카페가 보일 때면 ‘굳이 저렇게까지.‘란 생각을 했습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형성된 성향과 후천적으로 상실된 열정에 기인한 개인적 생각이지, 팬카페 문화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립니다. 제가 생선을 싫어해 안 먹는 것과 비슷합니다. 뜬금없이 이런 고백을 하는 이유는 우리 모두 각자 모순된 면모를 가지고 있다는 걸 말하기 위함입니다. 모순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걸 인정하고 받아들여 성찰로 나아갈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본격 내로남불 행사 ’My New Band Believe 앨범 발매 기념 팬카페‘가 다음 주 토요일 언더독 커피에서 열립니다. 전 블랙 미디 멤버 카메론 픽튼이 결성한 새 밴드 ‘My New Band Believe’의 앨범 발매에 맞춰 열리는 팬카페입니다. 장난하냐 하실 수도 있는데 베가스 아시아와 함께하는 행사인 만큼 그 진정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오셔서 커피 한 잔과 함께 밴드의 신보를 들으며 준비한 이모저모를 즐겨보세요. 더불어 ‘나는 얼마나 모순된 삶을 살고 있나.’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벽에 붙어있는 블랙 미디 내한공연 포스터가 여길 선택하게 된 명분이었다.”라 말씀히신 베가스 관계자께 “그 공연 안 봤다.”란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순으로 점철된 부끄럼 많은 가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에 있을 ‘My New Cafe Believe’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𝐌𝐲 𝐍𝐞𝐰 𝐂𝐚𝐟𝐞 𝐁𝐞𝐥𝐢𝐞𝐯𝐞
My New Band Believe 팬 카페
4월 10일 앨범 발매를 축하-
각종 특전 머천다이즈(‘컵꾸’ 등), 사전 예약 제공 음료,
바이닐 구매를 즐겨요.
화면 속 Cameron도 만나보세요.
일시 : 4월 11일(토) 오후 2시 - 7시
장소 : 성산동 언더독 커피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15길 13)
* 신촌에도 동일 상호 가게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입장료 : 무료, 시간대별 사전 예약 @beggarsasia 바이오 링크
𝐌𝐲 𝐍𝐞𝐰 𝐂𝐚𝐟𝐞 𝐁𝐞𝐥𝐢𝐞𝐯𝐞
My New Band Believe Fan Cafe
Celebrate the April 10th album release — enjoy special merchandise (‘cup deco’ and more), pre-order drinks, and vinyl purchases.
You can also meet Cameron on screen.
Date: Saturday, April 11th, 2:00 PM – 7:00 PM
Location: Seongsan-dong Underdog Coffee (13 Seongmisan-ro 15-gil, Mapo-gu, Seoul)
Please note there is another store with the same name in Sinchon — make sure you come to the right one!
Admission: Free, with time-slot pre-registration required
Reserve via the link in @beggarsasia’s bio

언젠가 유튜브에서 김일두가 30대 초에 찍었던 다큐였나 뭐였나를 봤습니다. 지금보다 더 날이 서있고 화가 많았던 그때의 김일두는 영상에서 ”나는 나 슬프다고 남한테 지랄은 안 한다. 엄마 아빠가 주는 밥 받아처먹고 지내는 놈들이 뭐가 그렇게 슬프다는 건지 모르겠다.” 같은 말들을 막 쏟아냅니다. 저는 엄마 아빠가 주는 밥 받아처먹고 지내던 놈이었는데, 좋더라고요. 그래서 그 영상을 보내며 ”좋다.“ 했더니 ”참 못났다.“ 하셨습니다.
제가 김일두의 음악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노래들이 그의 삶과 너무나도 맞닿아있기 때문입니다. 날이 서있던 그때의 김일두도 좋고 그때 참 못났었다고 말하는 지금의 김일두도 좋습니다. 한 사람이 한 시기를 버텨 넘기며 만들고 부르는 노래들. 요즘 보면 ‘극동의 3리터’ 같은 노래는 끝까지 잘 안 부르시더라고요. 그 노래의 마지막 가사는 이제 안 부르고 싶은 거겠죠.
공연 때 하셨던 얘기처럼, 그가 더는 슬프지 않다는 건 아닙니다. 부산으로 가는 기차에서 푹 자고 일어나 부산 도착했겠거니 하고 봤더니 겨우 광명역이어서 하염없이 울었다는 사람을 저는 본 적이 없습니다. 슬픔은 어디 안 갑니다. 그래도 이젠 우리 무조건 행복하자고, 활기유지용맹정진하자고, 지금여기오직사랑이라고 주문처럼 말하고 다니는 김일두, 김일두… 그런 김일두가 나는 참 좋다 아 적당한 끝맺음이 생각 안 나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지난주 공연은 역시나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목요일은 병원 방문 일정으로 인해 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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