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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burimann

SeongJin Kwon

@kwonseongjinn

don6ur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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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ómo podría una creación hecha con mis propias manos reemplazar a mi hijo?

창작과 번식에 관한 이야기다.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우나기>(1997)에서 영감을 얻었다.
인간은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어 한다.
창작하는 행위나 번식을 하는 행위나 곧 세상에 나의 흔적을 남기는 일이라 생각했다.
매일 창작을 함으로써 그 욕구를 해소하다 보면 번식에 대한 욕구가 비례하여 사라질까.

소는 창작의 기점이 된 중요한 요소다.
타인에게 인정받은 첫 창작의 개체가 소였기 때문이다.
창작의 시발점인 소와 영감을 뜻하는 붉은 천은 하나가 되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올린다.
투우사는 그것을 고른 땅 위에 심어준 뒤 꽃을피우기 위한 양분을 기꺼이 나눈다.
유전자 일부를 남기는 행위로 볼 수도, 한마디로 똥을 싸는 거로 볼 수도 있겠다.
투우사는 자신이 피운 꽃에 만족하며 웃지만
나레이션은 “내가 만든 창조물이 어떻게 내 자식을 대신할 수 있겠는가?” 라는 공허한 속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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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eeks ago


홍제천, 종이에 콩테, 37x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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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종이에 콩테, 37x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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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종이에 콩테, 37x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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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ual Vol.2

Sure Shot.

비스티보이즈의 음악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거칠다가도 유쾌하고,
가볍다가도 깊어집니다.

이번 RITUAL은 그 흐름을 그대로 가져옵니다.

하나의 기준이 아닌,
여러 개의 기준.

하나의 맛이 아닌,
충돌하고 확장되는 향미.

커피는 Olympia Coffee
High-End Line, Oliver’s Custom Coffee 로 제공합니다.

RITUAL은
일러스트레이터 @donburimann 과의 협업으로
재해석된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엽서와 티셔츠로 선보입니다.



6월 28일
20:00 – 21:20
6 Seats Only

Set 1
Coffee · Dessert · Postcard
₩33,000

Set 2
Coffee · Dessert · Postcard · T-shirt
₩73,000

예약 및 문의 DM

RITUAL
at Condisco

#콘디스코 #올림피아커피 #카페투어 #필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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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연기 연작, 물고기, 순지에 콩테, 145x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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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연기 연작, 물고기, 순지에 콩테, 145x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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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물고기, 순지에 콩테, 145x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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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물고기, 순지에 콩테, 145x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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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물고기, 순지에 콩테, 145x3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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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eeks ago

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종이에 콩테, 25.7x36.4cm

그림을 그릴 때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다.
좋은 멜로디와 가사로 얻는 청각적 자극은 머릿속에서 시각화된다.
그것을 화면에 옮기는 과정은 적지 않은 그림들의 프로세스가 되어주었다.

밴드 코코어의 음악은 새로운 자극과 영감이 필요할 때면 꺼내듣는다.
(평소에도 듣지만, 특히나 무엇을 그릴지 막막할 때면 루틴처럼 찾아듣게된다.)
특히 사인CD도 소장 중인 3집, Super Stars는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지금도 이 앨범을 들으며 글을 쓰는 중이다.

정말 슬픈 점은 애플뮤직에는 3집이 없어 듣지 못한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 틈을 타 5집 Relax가 내게 상당한 구애를 보낸다.
애플뮤직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는다.
무엇이든 자주 듣고, 보면 정이 든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최근 개인적인 상황이나 잡념들 때문에 좀 더 여유롭고 초연한 5집에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
나는 여전히 유튜브 재생목록에 추가된 코코어의 3집을 귀찮게 찾아 듣는다.
새로운 CDP를 구해 빨리 듣고 싶은 앨범도 3집이다.
5집은 나에게 하트를, 나는 따봉을 날리고.
나는 3집에게 하트를, 3집은 따봉을 날린다.

”역시 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의 하트에 답하는 3집의 따봉만이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
3집의 하트 외에는 그저 의미 없는 손동작일 뿐.
이렇게도 이기적일 수가.

ps. 인스타에도 3집이 없어 5집의 음악을 선택했다.

레퍼런스 출처: Pinterest https://share.google/ihJkcf93xasJm8o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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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종이에 콩테, 25.7x36.4cm

그림을 그릴 때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다.
좋은 멜로디와 가사로 얻는 청각적 자극은 머릿속에서 시각화된다.
그것을 화면에 옮기는 과정은 적지 않은 그림들의 프로세스가 되어주었다.

밴드 코코어의 음악은 새로운 자극과 영감이 필요할 때면 꺼내듣는다.
(평소에도 듣지만, 특히나 무엇을 그릴지 막막할 때면 루틴처럼 찾아듣게된다.)
특히 사인CD도 소장 중인 3집, Super Stars는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지금도 이 앨범을 들으며 글을 쓰는 중이다.

정말 슬픈 점은 애플뮤직에는 3집이 없어 듣지 못한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 틈을 타 5집 Relax가 내게 상당한 구애를 보낸다.
애플뮤직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는다.
무엇이든 자주 듣고, 보면 정이 든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최근 개인적인 상황이나 잡념들 때문에 좀 더 여유롭고 초연한 5집에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
나는 여전히 유튜브 재생목록에 추가된 코코어의 3집을 귀찮게 찾아 듣는다.
새로운 CDP를 구해 빨리 듣고 싶은 앨범도 3집이다.
5집은 나에게 하트를, 나는 따봉을 날리고.
나는 3집에게 하트를, 3집은 따봉을 날린다.

”역시 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의 하트에 답하는 3집의 따봉만이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
3집의 하트 외에는 그저 의미 없는 손동작일 뿐.
이렇게도 이기적일 수가.

ps. 인스타에도 3집이 없어 5집의 음악을 선택했다.

레퍼런스 출처: Pinterest https://share.google/ihJkcf93xasJm8o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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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종이에 콩테, 25.7x36.4cm

그림을 그릴 때 음악으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다.
좋은 멜로디와 가사로 얻는 청각적 자극은 머릿속에서 시각화된다.
그것을 화면에 옮기는 과정은 적지 않은 그림들의 프로세스가 되어주었다.

밴드 코코어의 음악은 새로운 자극과 영감이 필요할 때면 꺼내듣는다.
(평소에도 듣지만, 특히나 무엇을 그릴지 막막할 때면 루틴처럼 찾아듣게된다.)
특히 사인CD도 소장 중인 3집, Super Stars는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다.
지금도 이 앨범을 들으며 글을 쓰는 중이다.

정말 슬픈 점은 애플뮤직에는 3집이 없어 듣지 못한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 틈을 타 5집 Relax가 내게 상당한 구애를 보낸다.
애플뮤직에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듣는다.
무엇이든 자주 듣고, 보면 정이 든다. 음악도 마찬가지다.
최근 개인적인 상황이나 잡념들 때문에 좀 더 여유롭고 초연한 5집에 끌리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림도 없다.
나는 여전히 유튜브 재생목록에 추가된 코코어의 3집을 귀찮게 찾아 듣는다.
새로운 CDP를 구해 빨리 듣고 싶은 앨범도 3집이다.
5집은 나에게 하트를, 나는 따봉을 날리고.
나는 3집에게 하트를, 3집은 따봉을 날린다.

”역시 아무도 하트를 만들어주지 않는다.“

나의 하트에 답하는 3집의 따봉만이 내게 가장 중요한 문제다.
3집의 하트 외에는 그저 의미 없는 손동작일 뿐.
이렇게도 이기적일 수가.

ps. 인스타에도 3집이 없어 5집의 음악을 선택했다.

레퍼런스 출처: Pinterest https://share.google/ihJkcf93xasJm8o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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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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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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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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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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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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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연작, 생선 인간 꽃, 종이에 콩테, 53.4x58.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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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종이에 콩테, 25.7x3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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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종이에 콩테, 25.7x3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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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종이에 콩테, 25.7x36.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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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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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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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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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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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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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연기 연작, 남겨진 이들, 순지에 콩테, 35x51.5cm

예전에는 헤어진다는 것이 이런 의미가 아니었어
적어도 그때는 같은 하늘 아래에 있었지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했단 말일세
하지만 지금은 심지어 같은 우주조차 아니야
-
잊어가거나 잊혀가거나
사랑해야지 슬퍼하지마
-
내 사연을 아는 사람들은 내게 수십 년 동안 찾아와 위로의 말을 건넸다네
그래도 당신들은 같은 우주 안에 있는 것이라고 그 사실을 위안 삼으라고
하지만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가 아무리 우주를 개척하고 인류의 외연을 확장하더라도
그곳에 매번 그렇게 남겨지는 사람들이 생겨난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조차 없다면
같은 우주라는 개념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우리는 점점 더 우주에 존재하는 외로움의 총합을 늘려갈 뿐인 게 아닌가?

출처 : silverhair express(장기하 remix)
글 : 김초엽,오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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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백문기의 모자상, 종이에 콩테, 25.7x36.4cm

오늘 아침, 택배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울산에서 이곳 서울까지 엄마가 차려주신 생일상이었습니다.
미역국과 잡채 그리고 고기반찬 없이 밥 안 먹는 아들을 위한 소불고기.
함께 보내주신 참나물과 두릅, 송이버섯은 봄 같은 당신의 마음이었겠지요.

금요일에 보러 갔던 MMCA과천의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Ⅰ》 중 백문기 작가님의 모자상이 생각났습니다.
언제나 뭉근하게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시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조각입니다.

멀리 서울에 보낸 자식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도 많이 보고 싶어요.
인스타그램 하셔서 이 글도 보실 겁니다. 사랑합니다.
-
-
좋은 전시 추천해주신 @touffu.kr 대표님 감사합니다.
-
아래는 MMCA에서 소개하는 작가 및 작품 소개글입니다.

백문기(1927-2018)는 사실주의 조각을 지향해 오던 1940년대 이후 195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인체를 조금씩 변형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대상의 외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작가의 주관적 감정이나 감각을 작품에 표현하는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뜻한다.
<모자상>(1959)은 어린 아들을 강하게 포옹하는 어머니 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의 풍만함과 형태의 안정감 그리고 청록색의 색채가 돋보이는 조각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제나 심리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대상의 형태를 주관적으로 변형시키고 왜곡한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표현주의(Expressionism) 미술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다. 그 누구도 어린 아이를 빼앗아가거나 해할 수 없게끔 강하게 끌어안고 있는 어머니의 두 팔과 손은 실제보다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으며 마치 거인의 팔처럼 강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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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백문기의 모자상, 종이에 콩테, 25.7x36.4cm

오늘 아침, 택배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울산에서 이곳 서울까지 엄마가 차려주신 생일상이었습니다.
미역국과 잡채 그리고 고기반찬 없이 밥 안 먹는 아들을 위한 소불고기.
함께 보내주신 참나물과 두릅, 송이버섯은 봄 같은 당신의 마음이었겠지요.

금요일에 보러 갔던 MMCA과천의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Ⅰ》 중 백문기 작가님의 모자상이 생각났습니다.
언제나 뭉근하게 따뜻한 온기를 보내주시는 엄마의 마음이 느껴지는 조각입니다.

멀리 서울에 보낸 자식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저도 많이 보고 싶어요.
인스타그램 하셔서 이 글도 보실 겁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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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전시 추천해주신 @touffu.kr 대표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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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MMCA에서 소개하는 작가 및 작품 소개글입니다.

백문기(1927-2018)는 사실주의 조각을 지향해 오던 1940년대 이후 1950년대 후반에 이르면서 인체를 조금씩 변형시키기 시작한다. 이것은 대상의 외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작가의 주관적 감정이나 감각을 작품에 표현하는 것에 더 많은 가치를 두고 노력을 들였다는 것을 뜻한다.
<모자상>(1959)은 어린 아들을 강하게 포옹하는 어머니 상을 표현한 작품으로, 전체적인 실루엣의 풍만함과 형태의 안정감 그리고 청록색의 색채가 돋보이는 조각이다. 이 작품에서는 주제나 심리적 표현을 강조하기 위해 대상의 형태를 주관적으로 변형시키고 왜곡한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표현주의(Expressionism) 미술에서 흔히 나타나는 특징이다. 그 누구도 어린 아이를 빼앗아가거나 해할 수 없게끔 강하게 끌어안고 있는 어머니의 두 팔과 손은 실제보다 엄청나게 부풀려져 있으며 마치 거인의 팔처럼 강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것은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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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작업의 중심이 되는 말이고, 참 많은 영감을 받는 교리이기에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개체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존재하는 것.
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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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작업의 중심이 되는 말이고, 참 많은 영감을 받는 교리이기에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개체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존재하는 것.
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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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작업의 중심이 되는 말이고, 참 많은 영감을 받는 교리이기에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개체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존재하는 것.
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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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onths ago

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작업의 중심이 되는 말이고, 참 많은 영감을 받는 교리이기에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개체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존재하는 것.
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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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제 개인작업의 중심이 되는 말이고, 참 많은 영감을 받는 교리이기에
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관계없어 보이는 개체들이 서로에게 의존하며 존재하는 것.
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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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교리를 좋아합니다.
그중 핵심 교리인 ‘연기법‘이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 유튜브로 들은 법륜스님의 강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법륜스님의 말씀을 빌려 설명하자면
모양도 기능도 다른 다섯 개의 손가락이 각자 존재함을 삼라만상이라 한다면,
이 다섯 손가락이 하나의 손에 존재함을 연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것이 의존적인 관계 속에 있다는 말입니다.

저도 깊이 있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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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깊이 이해하고 싶고 꼭 공유하고픈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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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그러하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입니다.

아래는 불교신문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오늘 아침 연기법에 대해 다시 한 번 궁금하게 만든,
그래서 법륜스님의 강의를 듣게 한 글 중 일부입니다.


불교는 붓다의 깨침을 본질로 하고 있는 종교이며, 주요 내용은 연기(緣起)를 비롯한 무아(無我), 무상(無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연기는 붓다가 ‘연기를 보면 진리를 본 것이요, 진리를 보면 연기를 본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불교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그렇다면 연기란 무엇일까? 이는 글자 그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서로 말미암아(緣) 일어난다(起)는 뜻이다. 한마디로 우리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더불어 있다는 것이다. 붓다는 이를 아주 간명하게 설명한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此有故彼有),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긴다(此起故彼起).”


출처 : 불교신문 [가요,불교를 만나다] 2023-04-21 이일야 전북불교대학 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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